나는 항암중인 암환자다

그 악명 높은 항암만으로도 지쳐가는데 

매주 해야하는 정맥관 관리 소독은 나의 커다란 걱정거리였다

이런 내게 나사렛병원 외과 오영식 성생님과 전혜미 간호사님은 고마움 그 자체이다

외과 오영식 선생님은 

내가 본인의 환자가 아님에도 나를 위해 직접 정맥관을 치료해 주시고 

전혜미 간호사님은 병원에서 치료를 기다리며 힘들어하는 나를 위해 

전화까지 주시며 시간 조정까지 해 주시는 친절을 배풀어 주셨다

오늘도 두분께 치료를 받고 나오며 

두분이 계신 나사렛 병원이 우리 주변에 있음이 나는 자랑스럽다